태엽감는새

그때는 좋았었다.

당연히 그러하니까 만났다.

그리고 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체 이별을 겪었다.

5년,2년, 도합 7년이라는 시간만에 혼자가 되었다.

그리고 몇 일만에 그동안 내가 잃어왔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.

그리고 그것을 다시 돌려놓을 자신이 들지 않는다.

너무 많은 것을 주었으며,

또 다른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서는 많은것을 빼았았다.

뭐 그만큼 사랑했다는 증거가 되겠지만,

옛 일이 되어버린 지금에서는 다 부질없는 일이다.

이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

다시 만나게 된다면 지난 날처럼 사랑하긴 싫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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